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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알수록 빨리, 준비할수록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어느새 우리는 통일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통일 교육은 통일 사회를 밝고 희망차게 만드는 디딤돌입니다.

통일 망원경
좋은벗들 2007.01.29 2781


통일 망원경

분단 반세기가 넘어 흘러가면서 남과 북은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알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고요? ‘통일’을 위해서지요. 이에 북한 망원경에서는 같으면서도 다른 북한의 여러 가치관, 사회 변화 등 북한의 실상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로 [ 북한의 명절 ]을 알아볼까요?

 북한의 명절은 우리의 설, 추석처럼 민속 명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민속명절 및 각종 기념일과 국경일을 모두 '명절'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크게 '국가적 명절'과 '민속 명절'로 나누어집니다. 이번엔 북한의 민속명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 ‘새해를 축하합니다’

  "까치 까치 설날은..."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명절이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설날이지요. 그런데 굳이 양력설과 음력설을 구분해서 말하라면 아마도 음력설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군요. 우리는 1월 1일을 전통적 명절인 설날보다 새해 첫 날로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북한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설날로 받아들입니다. 오랫동안 음력설을 지내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양력설을 지내는데 익숙해 있답니다. 이 날 아침에는 특별배급품으로 제사상도 준비하고 가족들이 함께 먹을 흰쌀밥도 특별히 마련하지요. 북한에서 흔히 "입쌀밥"이라고 부르는 흰쌀밥 은 너무 귀해서 다른 날에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새해가 되면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누지요? 북한에서는 우리와 조금 달리 "새해를 축하합니다"라고 합니다.

 북한 특유의 설맞이 풍습도 있습니다. 새벽부터 사람들이 전국 각지의 김일성 주석 동상을 찾아서 꽃을 바치고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이랍니다. 전국의 학교와 직장 뿐 아니라 모든 인민반에서도 단체로 꽃바구니를 준비하고 동상에 인사하는 모임을 조직하기 때문에 혼자 빠질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랍니다. <사진:통일망원경,북한의 명절,>

 추석 (음력 8월 15일)

 음력설과 마찬가지로 추석도 북한에서는 한동안 금지된 명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72년 남북대화를 계기로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1988년에 이르자 추석을 휴식일로 지정했습니다. 그 이후 조금씩 명절의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하는군요.

 북한주민들은 하루를 쉬는 추석날, 제수를 마련해서 조상의 묘소를 찾습니다. 묘소에 도착하면 낫으로 벌초를 한 다음 제수를 차려놓고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를 지낼 때 큰 절을 하는 대신 선 채를 고개를 숙여 목례를 합니다.

 예전에 북한당국에서 추석을 명절로 지키는 것을 금지했던 시절에도 이 날이 되면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는 관습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가를 받아서 묘소를 찾거나 아예 작업반장이 작업일정을 조정하여 사람들이 교대로 성묘를 다녀올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언젠가 TV에서 본 새터민의 말이 생각납니다. 남한과 북한에서의 명절을 모두 겪어본 터라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그 차이를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명절이라 하면 첫째도 둘째도 조상과 부모를 공경해야 된다고 하는 생각이 강하게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노는 것을 더 즐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부모가 있고 자식이 있는 것인데 여기는 자식이 먼저고 부모가 나중인 것 같은 우리 현실을 꼬집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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