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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호] “섬유 생산 잘 안 된다”
  461 2012.06.26 2954


지난 5월, 중국에서 솜과 면류, 기타 섬유제품이 북한으로 많이 들어갔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한 간부는 “옷을 새로 사 입는 사람들은 잘 사는 계층이다. 대부분 옷이라고 해야 부끄러운 곳을 가리는 수준이다. 인민들의 식생활이 너무 큰 문제라서 관심을 안 가지지만, 입는 것도 진짜 심각하다. 우리나라에서 섬유생산이 안 되니 중국에서 사오는 수밖에 없는데, 입에 넣을 것도 없는 판에 입을 것을 챙기는 인민이 몇이나 될 것 같으냐. 창피해서 말을 못하는 거지, 인민들이 헐벗은 거 보면 한숨도 안 나온다. 주체섬유가 예상과 달리 생산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라고 했다. 2.8비날론공장이 기대와 달리 생산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2.8비날론공장은 원래 3차 7개년계획기간에 폐기하려고 했다. 대신 순천화학련합기업소를 큰 규모의 비날론공장으로 세우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잘 알다시피 다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16년 만에 지난 2010년에 김정일 동지께서 강한 의지를 보이시고, 공장 재건에 나서셨다.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가 않다. 지금쯤 국영상점이나 시장에 비날론 천도 나오고 모포도 깔려야 하지 않느냐. 둘러보면 알겠지만 비날론이나 모포는 말할 것도 없고, 천 1m도 찾아보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군복까지 중국에서 사 오고 있다. 국경지역에 가보면 알겠지만, 우리 군인들을 멀리서 보면 중국 군인과 구분을 못한다. 2.8비날론공장의 생산이 아무리 안 좋아도 군복만큼은 보장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어려운 형편”이라고 했다. 2.8비날론공장을 16년 만에 재건했지만, 원자재 부족과 막대한 전력 소비 문제, 낙후한 기술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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