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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5시간 물 폭탄에 5만여 정보 침수
좋은벗들 2011.08.17 10499



지난 7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친 집중폭우로 황해남도 주요 곡창지대의 농경지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강령군과 배천군, 청단군은 폭우가 쏟아진 지 5시간 만에 약 5만 5천 여 정보가 물에 잠겼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재난이라 많은 농장들이 미처 손 쓸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청단군 심평리와 남촌리 협동 농장은 갑자기 밀려들어온 큰물에 논벼가 뿌리째 뽑혀 없어지고, 대부분의 논밭이 순식간에 자갈밭으로 변해 형체조차 찾기 어렵게 됐다. 청단군의 한 농장 일군은 “물을 아무리 열심히 뽑아내도, 이게 논밭인지 쑥대밭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런 논밭이 1만 5,000정보나 된다. 물에 밀려 쓰러진 벼 대를 일으켜 세우고 감탕도 씻어 내고 있지만 벼들이 이미 누런색으로 변해 병들어 죽어 가고 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강령군은 옥수수밭을 비롯해 약 3만 여 정보의 논밭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큰물과 산사태로 밀려든 흙더미에 곡식들이 깔려 감히 건져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번 물 폭탄 피해로 피해지역들에서는 가을 수확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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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인명피해 속출, 이재민들은 먹을 것 호소